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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story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필기 및 총정리!! - 1편

by amunsa 2024.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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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다들 많이 보시죠?! 저도 이 프로그램 참 좋아하는데요!💛

역사 공부를 재밌게 해보기 위해 열심히 텍스트로 필기하여 총정리 해보았습니다 :)

 

이번 글은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의 첫 총정리인 만큼 1회의 주인공 태조 이성계 편을 다룹니다.

꼼꼼하게 정리했으니, 다시보기나 재방송은 필요 없으실거에요! (다만, 분량이 많아서 2편으로 나눴어요!)

반복해서 영상을 다시보기하거나 재방송을 챙겨보는 것도 좋지만
때론 정리된 내용을 글로 한번 더 읽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1회. 태조 이성계는 왜 고려의 역적이 되었나?

 

목차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고향, 원나라

원나라에서 태어난 이성계

    • 이성계의 본관 : 전주 이씨
    • 이성계는 고려인이지만 1335년 원나라에서 태어났다.
      - 원나라 (1271-1368) : 약 1세기 동안 동아시아 대부분을 지배한 몽골족의 왕족
    • 조선을 세운 이성계의 고향은 왜 원나라였을까?
      • 이성계가 태어나기 100여 년 전인 1231년 고려는 징기스칸의 몽골제국과 긴 전쟁을 치르던 중이었다.
        고려는 몽골에 결사항전했지만 차례로 땅을 계속해서 빼앗기게 된다.
      • 아래 지도를 보도면, 핑크색과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이 바로 몽골에게 빼앗긴 땅!
        그리고 이성계의 가족이 살던 곳은 핑크색이 표시된 동북면 오늘날의 함경남도 지방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그런데 왜 전주 지방이 아닌 북쪽에 있는가?

→ 4대조까지 올라가야 한다

 

이성계의 4대조, 이안사(당시 전주의 호족 세력)

    • 전주에 있을 때 전주지방 관리하고 갈등
    • 더 큰 문제는 관리가 조정에까지 보고하려고 해서 전주에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됨
    • 그래서 결국 식솔들을 거느리고 강원도 삼척으로 간다.
      그런데 공교롭게 이 전주의 관리가 다시 강원도 지역으로 부임한다는 소문을 듣게 됨
    • 그러니까 또 삼척에 못 있겠다 싶어서 식솔들을 이끌고 북쪽인 동북면으로 가게 된다.
      ⇒ 일종의 해외 망명 

 

이후 고려는 동북면을 몽골제국에 빼앗기게 됨

  • 1271년 : 몽골 제국 → 원나라로 개명
    • 이안사 ⇒ 원나라의 관리가 된다

 

그러던 1356년, 고려인이었지만 원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던 이성계 집안에게 고향 땅 고려로 돌아갈 기회가 생겼다.

바로 고려가 이 지역을 다시 되찾기로 결심했던 것!

 

 


 

몽골에 빼앗긴 땅을 되찾기로 한 고려! by. 공민왕

공민왕 

공민왕 재위 기간 (1351/10/06 - 1374/09/22)

 

  • 고려를 자주 국가로 만들려 했던 공민왕
    - 다른 왕들과는 달리 고려를 외세에 휘둘리지 않는 자주적인 나라로 만들고 싶어 했던 그런 왕
  • 1356년 공민왕은 쌍성총관부를 탈환을 위해 계획을 세운다.

 

  • 이성계의 아버지 이자춘이 공민왕의 계획에 힘을 보탬
  • 공민왕은 원나라의 힘이 약해진 틈을 타 쌍성총관부를 공격 → 끝내 동북면 되찾음
    • 그러면서 이성계 일가도 다시 고려의 품으로 돌아옴

 

 

100여년 만에 되찾은 땅, 동북면

 

  • 이자춘 → 공을 인정받고 고려의 관리가 되어서 바로 이 동북면을 지키게 된다
    • 이자춘의 옆에는 장성한 아들 바로 청년 이성계가 있었다
    • 이성계를 도와주는 정말 특별한 존재도 있었다

이성계의 강철부대, 가별초

: 최강의 전투력을 자랑하는 강철부대

  • 이성계 집안 대대로 내려온 사병 집단
  • 전투력, 병력, 충성도에 있어서 정말 당대 최강의 부대
  • 1,000 - 3,000명의 엄청난 규모

 

특징1. 기마부대 + 험준한 산악지대에 능숙

  • 말타기에 능숙한 이민족으로 구성된 기마부대
  • 동북면 지역의 이성계 가별초는 평상시에 험난한 산악 지역에서 사냥을 일삼다 보니 산악지형에 굉장히 능숙
    → 평상시 험준한 산악 지형에 단련된 부대

 

특징2. 등장 시그니처, 대라

  • 이성계 부대의 등장을 알리는 시그니처, 대라
    • 대라 : 큰 소라 껍데기로 만든 나팔
  • 가별초는 돌격하기 직전에 이 대라를 불었고, 그 소리가 적을 벌벌벌 떨게 만들었던 것

 

 

이성계에게 닥친 더 큰 도전!

홍건적의 난 (1359 & 1361)

: 바로, 원나라의 반란군 홍건적 (1351-1366)

  • 14세기 원나라 말기 정치적으로 혼란한 틈을 타서 한족 농민들이 일으킨 반원 운동
  • 반란을 일으킨 홍건적, 오히려 원나라의 군대에 밀리고 밀리고 밀리다가 압록강을 넘어 고려까지 침략
    (1359년, 공민왕 8, 음력 12월- 1차 침략) → 약탈이 시작됨
  • 그 과정에서 1361년 11월(음력 10월 - 2차 침략)에 비극적 사건
    ⇒ 고려의 수도 개경이 20만 홍건적에 의해 함락
    • 왕은 성을 버리고 결국 도망치는 신세
    • 홍건적은 도망치지 못한 힘없는 백성들을 잡아서 마구 죽인다.
      • 당시의 끔찍한 상황을 보여주는 기록
이날 홍건적이 개경을 함락한 후 두 개월 동안 진을 치고 머물면서 또 남녀 백성들을 죽여 구워먹거나 임신부의 유방을 구워먹는 등 온갖 잔악한 짓을 자행하였다.

 

  • 고려 사람들이 절망에 빠진 그 순간 나타난 영웅 ⇒ 이성계
    • 이성계는 2천명의 가별초를 이끄고 개경에 진입해 홍건적 총사령관의 목을 날린다.
    • 지옥으로 변했던 개경을 3개월 만에 되찾음
      • 개경을 되찾는 공을 세운 이성계는 ‘경성수복 일등공신’이라는 훈장 받음

 

홍건적의 난은 이성계의 터닝포인트가 된다.

  • 동북면 출신들이 고려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는 것을 공식 확인 
  • 이 이후로 동북면 출신들이 정치 세력화하는 계기

중앙정계를 향한 이성계의 꿈

그런데 이때 중앙정계로 진출하고 싶었던 이성계를 가로막은 세력들이 있었다.

권문세족 vs. 신진사대부


이성계를 가로막는 권문세족

(무신정권 후기에 형성되기 시작, 충렬왕 대에 이르러 세력화됐다고 흔히 알려져.. 약 1270~)

  • 권문세족: 말대로 권세가 높고 벼슬이 있는 집안, 고려의 최상위층
  • 권문세족을 비롯한 고려의 기득권층이 이성계의 앞을 가로막음
    • 자신들이 누리던 정치 권력과 경제적 부를 이성계한테 (그것도 동북면 출신한테) 나누는 것이 배아프게 느껴짐
    • 오랫동안 원나라 땅이었던 동북면 출신이라는 것과 이성계 집안이 원나라의 관리로 일했던 그 과거사가 걸림돌이 됨

고려말, 횡포의 정점을 찍은 권문세족

더보기

❓고려 말기는 언제인가?

  • 고려는 918년에서 1392년까지의 기간 동안 한반도에서 존재한 왕조이다.
    고려의 말기는 정치적인 불안, 외부 침략, 사회적인 변화 등이 진행되었던 시기로 알려져 있는데,
    보통 고려에게 최후의 기회가 남아있던 공민왕의 즉위기(1351)를 여말의 시작으로 보기도 하고, 공민왕이 죽어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진 1374년으로 보기도 한다.
    또 고려 왕조에 사실상 사형 선고가 내려진 위화도 회군(1388)을 여말의 시작으로 보기도 한다.
  • <벌거벗은 한국사>에서 의미하는 고려 말은 공민왕이 즉위한 이후부터를 의미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 권문세족이 불법적으로 땅을 갈취하고 독점하기 시작
  • 좋은 땅을 보면 땅 주인을 때려서라도 땅을 빼앗음 ⇒ 산천위계
    • 산천위계 山川爲界: 산과 강을 경계로 삼아 토지를 소유함을 이르는 말
    • 권문세족은 산과 강으로 경계선을 쌓는다.
    • 여기서부터 저기 한강까지가 내 땅.
      정작 농사를 지어야 할 농민들은 송곳 꽂을 땅도 없다는 기록도 있다.
  • 피폐한 고려 말 막막해진 백성들

 

그런데 이런 막막한 고려에서 개혁을 바라는 세력들이 나타난다!


권문세족에 맞서는 신진사대부 (1367-)

: 공민왕의 신뢰를 바탕으로 권문세족에 맞설 개혁 세력

  • 신진사대부: 고려 말 성리학을 공부한 유학자들로 권문세족에 대항해 새롭게 부상한 정치 세력

 

신진사대부 중심에서 누구보다 고려의 개혁을 바랐던 첫 번째 인물

정몽주

: 성리학에 밝았던 신진사대부 대표 학자

정몽주

 

  • 정몽주가 참모로 있던 고려군이 여진족과의 전투에서 연달아 패배하고 있던 당시.
    이 고려군을 구하기 위해서 1,000명의 가별초를 이끌고 이성계가 등장 (나 혼자 1363년 정도로 예상)
  • 정몽주는 이성계가 자신이 정말 꿈에 그린 영웅이라며 시를 짓는다.
풍모가 호걸 같으니
꽃동산의 송골매로구나
지략이 깊고 웅대하니
남양의 용이로다
서책에서 옛사람의 행적을 찾아봐도
그대와 같은 이는 드물구나
   — 정몽주 <포은집>

 

  • 이후 정몽주는 이성계 전투에 종종 참모로 참가
  • 이성계에게 학자들을 소개해주면서 활발히 교류
  • 이성계도 여러 학자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하기 시작

 

 

고려 개혁의 불씨가 된 이성계와 정몽주의 만남

 

⚠️ 당시 시대 상황
- 원나라의 힘이 약해지고 명나라가 세력을 확장 ⇒ 원명 교체기

 

 

1374년 9월 암살된 고려 개혁의 주체 공민왕 ⇒ 개혁의 불발

  • 공민왕의 어린 아들 10살의 우왕이 즉위
  • 그 옆에서 다시 실권을 장악하게 된 권문세족
    • 권문세족 실세 : 이인임 & 최영 

권문세족 일인자, 이인임 &rarr;&nbsp;우왕 옆에서 신진사대부를 탄압하고, 부정부패를 일삼았던 인물

 

 

 

고려말, 극심했던 왜구의 침략

  • 왜구 = 고려를 가장 많이 그리고 집요하게 괴롭혔던 무리

고려 말, 왜구가 침입한 지역 &rarr;&nbsp;빨간 점

 

  • 고려가 망할 때까지 약 169년 동안 역사상 기록된 왜구의 침략 횟수무려 520회 이상!
  • 꾸준히 침략을 일삼던 왜구, 1380년 500척의 배를 끌고 고려를 침략
    • 약 2만 명의 왜구
    • 전라도, 경상도, 충청도를 들쑤시면서 약탈
    • 마을에 불을 지르고, 포로로 잡은 아이들을 죽여 그 시체가 산을 이뤘다.
    • 왜구가 가는 곳마다 쑥대밭

왜구를 피해 강에 몸을 던진 세 여인의 모습

 

전쟁에 나간 장군의 집에 있는 아내와 딸을 죽이는 왜구의 모습

 

 

 

결국 조정에서는 왜구를 막기 위해 동북면을 다스리고 있던 이성계 호출


황산대첩 (1380)

: 이성계가 고려의 충신을 넘어 국가적 영웅으로 발돋움한 전투

  • 고려 우왕 6년, 1380년 이성계가 지리산 황산에서 벌인 왜구와의 전투
  • 고려 역사상 왜구와 벌인 최대 규모의 전쟁
  • 황산전투 필승전법
    1. 백발백중 활솜씨
      • 이성계가 화살 50여 개를 쏴서 적을 모두 명중시켰다고 함
      • 황산전투 이전에도 신궁으로 유명했던 이성계의 활솜씨
      • 실제로 태조실록과 열녀실기술에 태조 이성계의 신궁과 관련된 기록들이 남아있음
    2. 압박 전술
      • 왜구의 방어력을 분산시켜 빈틈을 노리는 전략 → 전장의 주도권 장악
      • 이성계와 가별초가 적군대장을 물리치면서 왜구는 그 기세가 완전히 꺾이게 됨
  • 고려 군사보다 10배는 많았던 왜구 → 겨우 70명만 생존

 

 

고려의 국가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성계

 

정계의 화려한 인물들이 이성계를 주목하기 시작하고,
눈빛이 예사롭지 않은 한 남자가 여진족과 전투 중이던 이성계를 찾아온다.


 

고려의 개혁을 바라던 두 번째 남자

정도전

정도전

 

  • 정도전은 전국을 배회하면서 백성들의 고통을 직접 보고 느낌  고려의 한계를 체감
  • 고려 개혁을 넘어 새로운 나라를 꿈꾼 정도전
  • 정몽주와 친구사이었던 정도전
    • 정몽주의 추천을 받아 이성계를 만나러 감 (1383년)
    • 가별초를 지휘하는 이성계의 지휘력/통솔력에 반함
    • 속마음을 담아서 이성계에게 한마디를 건넨다.
“이런 군대로 무슨 일인들 못 하겠습니까?”

 

 

  • 이후 이성계 역시 정도전을 만나면서 많이 달라짐

 


 

 

권문세족의 몸통을 칠 절호의 기회 ;

고려 최대 정치 스캔들 (1387-1388)

: 권문세족 실세, 이인임에게 닥친 사건으로
  이인임의 최측근인 염흥방이라는 자가 사고를 친것이 계기

  • 염흥방의 노비가 조반이라는 사람의 땅을 빼앗고 그런 다음에 몽둥이질까지 함
  • 화를 참을 수 없었던 조반 → 노비를 죽이고 관청에 자수 ⇒ 권문세족의 횡포 고발
  • 권문세족의 횡포를 더는 봐줄 수 없다고 생각한 우왕
    • 염흥방과 그 가족들을 참수하라 명령
    • 사건에 연루된 권문세족 재산은 몰수, 친인척 및 노비까지 죽임을 당함
    • 사건에 연루된 약 1,000여 명을 처형
  • 당시 실세 최영의 반대로 이인임은 처형되지 않고 고향으로 내려감
    • 이인임과 최영은 한때 연합을 했던 적이 있었고, 꽤 오랜 기간 동안 군권을 장악하고 권력의 한 복판에 있다 보니
      최영 역시 권문세족의 일부라는 자리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는 사람이 되어버림
    • 최영에 대한 비판이 당시에 있었지만,
    • 이성계의 적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일반 열전에 기록된 최영을 보며 그의 인물됨을 짐작 할 수 있음
  • 유배지로 떠나던 날 이인임이 최영에게 남긴 마지막 경고
이성계가 나라의 임금이 될 것이오.
    • 그런데 최영은 이성계가 왕의 자리를 넘볼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판단함

 


 

 

 

여기까지 다시보기/재방송 필요 없는!!!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1편을 정리해보았는데요!

꼼꼼하게 필기하려다 보니 시간이 참 오래 걸리긴 했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예전에 학생 때, 저는 참 국사 과목을 못하던 학생이었어요..ㅠ

인물들의 이름과 년도를 외우는 것이 어찌나 어렵던지, 사건들의 흐름도 잘 이해되지 않고 헤매기 일쑤였죠.

 

요즘 <벌거벗은 한국사>를 보면 정말이지,

고등학생 때 최태성 선생님을 미리 알았더라면 역사를 더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크답니다ㅠㅠ

(제 주변에 보면 최태성 선생님한테 배운 친구들도 있긴 있는데, 저는 왜 이 분을 몰랐을까요...?🥲)

 

저는 사실 <벌거벗은 한국사>를 두번째 정주행 중인데요! 

처음에 예능 보듯이 쭉 보면서 정주행을 했더니, 금방 머리에서 사라져버리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이번엔 좀 더 꼭꼭 씹으며 제대로 익혀보고 싶어서 필기로 정리해보았답니다!

 

이렇게 텍스트 정리가 필요한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다음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총정리 2편기대해주세요~!!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필기 및 총정리!! - 2편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필기 및 총정리!! - 2편

1회 태조 이성계 1편에 이어 2편입니다 :)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필기 및 총정리 - 1편 [벌거벗은 한국사] 1회 태조 이성계 편 필기 및 총정리!! (1) 다들 많이 보시죠?! 저도 이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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