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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문학가와 예술가, 파리 파리에 관련한 영화는 항상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우디 앨런과의 만남이라니! 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는 판타지 성격의 매력으로 관객을 파리의 예술, 문화, 역사 속으로 초대하는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 첫 장면부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파리의 경치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고 마치 파리에 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든다. 아마 이런 영화적 분위기는 우디 앨런 감독의 특징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글에서 우디 앨런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문학 및 예술 관련 인물들 그리고 파리의 상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우디 앨런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 독특한 감독 스타일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은 에 마술적 사실주의를 불어넣었다는 평.. 2024. 1. 8.
<아가씨> 박찬욱 감독, 숙희와 히데코, 은유와 상징 영화 관련 포스팅을 올리면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다루지 않는 것은 앙금 없는 붕어빵 같을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대한 작품성이야 워낙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심지어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도 아직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직전 영화인 는 영화관에서 인상 깊게 봤었기에 이 영화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2016년에 개봉한 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여러 인물들 간에 엮여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 영화의 핵심인 숙희와 히데코의 관계, 속 은유와 상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 스타일 박찬욱 감독은 꼼.. 2024. 1. 7.
<베티 블루 37.2> 줄거리, 사랑과 집착, 프랑스 영화계의 영향 내가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점들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영화 깊숙하게 새겨 넣은 감정적 요소들이 묻어 나오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1986년에 개봉한 이 영화 역시 그러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어서 좋아하는 영화로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이 영화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프랑스 영화 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고 영화 첫 장면부터 매우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은 그런 논란을 잠재우기 충분하다 생각되어 이렇게 소개를 하려 하는 것이다. 장 자크 베넥스(Jean-Jacques Beineix) 감독이 필립 디안(Philippe Djian)의 소설 '37.2 Le Matin(아침 37.2도)'를 각색하여 만든 이 영화는 두 캐릭터 베티와 조그의 격.. 2024. 1. 7.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멀티버스, 애니메이션 기술, 이스터 에그 2023년 극장에서 봤던 영화 중 나의 최고의 영화를 뽑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영화를 얘기할 것이다. 바로 이다. 영화의 원제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이긴 한데 한국에서는 좀 더 단순한 느낌의 제목을 사용했다. 아마 2018년 개봉했던 소니 픽쳐스에서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영화 이름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라고 원제와는 다른 이름으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 개봉하자마자 소식을 듣고 영화관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18년에 보았던 당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첫 번째 영화인 를 너무 재밌게 봤었기 때문이다. 2023년 두 번째로 선보인 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끊임없이 확장되는 영화 속 멀티버스의 개념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는..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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