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Movie40 <아가씨> 박찬욱 감독, 숙희와 히데코, 은유와 상징 영화 관련 포스팅을 올리면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다루지 않는 것은 앙금 없는 붕어빵 같을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대한 작품성이야 워낙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심지어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도 아직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직전 영화인 는 영화관에서 인상 깊게 봤었기에 이 영화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2016년에 개봉한 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여러 인물들 간에 엮여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 영화의 핵심인 숙희와 히데코의 관계, 속 은유와 상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 스타일 박찬욱 감독은 꼼.. 2024. 1. 7. <베티 블루 37.2> 줄거리, 사랑과 집착, 프랑스 영화계의 영향 내가 프랑스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른 점들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영화 깊숙하게 새겨 넣은 감정적 요소들이 묻어 나오는 느낌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1986년에 개봉한 이 영화 역시 그러한 요소들을 많이 담고 있어서 좋아하는 영화로 소개하고자 한다. 물론 이 영화는 지난번에 소개했던 프랑스 영화 와는 결이 완전히 다르고 영화 첫 장면부터 매우 논란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지닌 깊이와 아름다움은 그런 논란을 잠재우기 충분하다 생각되어 이렇게 소개를 하려 하는 것이다. 장 자크 베넥스(Jean-Jacques Beineix) 감독이 필립 디안(Philippe Djian)의 소설 '37.2 Le Matin(아침 37.2도)'를 각색하여 만든 이 영화는 두 캐릭터 베티와 조그의 격.. 2024. 1. 7. <스파이더맨 :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멀티버스, 애니메이션 기술, 이스터 에그 2023년 극장에서 봤던 영화 중 나의 최고의 영화를 뽑으라고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영화를 얘기할 것이다. 바로 이다. 영화의 원제는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스파이더-버스'이긴 한데 한국에서는 좀 더 단순한 느낌의 제목을 사용했다. 아마 2018년 개봉했던 소니 픽쳐스에서 선보이는 스파이더맨 애니메이션의 첫 번째 영화 이름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라고 원제와는 다른 이름으로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가 개봉하자마자 소식을 듣고 영화관을 찾아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2018년에 보았던 당시의 스파이더맨 시리즈 첫 번째 영화인 를 너무 재밌게 봤었기 때문이다. 2023년 두 번째로 선보인 이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는 끊임없이 확장되는 영화 속 멀티버스의 개념을 관객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주는.. 2024. 1. 7. <아멜리에> 아멜리, 파리, 풍부한 상징성, 대중문화로의 영향 프랑스 영화를 좀 봤다 자부하는 사람들 치고 를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 또한 프랑스어도 전공하기도 했고, 프랑스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프랑스 영화도 많이 보는 편인데, 는 많은 프랑스 영화들 중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시 찾게 되는 영화이다. 프랑스 영화에서 주인공인 아멜리만큼 밝고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많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가 전하고 있는 메시지 역시 따뜻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도 가 패션, 예술 등 여러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을 느낄 수 있는데 그만큼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영감을 주었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너무나 매력적인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고, 장면에 숨겨져 있는 의미들 그리고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속 매력적.. 2024. 1. 7.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