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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상실감, 도전과 희망, 애니메이션 지난번 내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영화 중 하나인 에 대해 소개를 했었다. 이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라면 애니메이션 최강 스튜디오인 픽사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는 이다. 어린 시절부터 머릿속으로 상상만 하던 풍선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눈앞에 이미지로 구현되고 이미지는 아름다운 색상과 배경 그리고 음악과 함께 시너지를 이루며 환상을 제대로 만족시켜 주었다. 뿐만 아니라 칼과 엘리의 인생이 담긴 오프닝 초반의 시퀀스는 마치 내 눈물 버튼처럼 볼 때마다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게 만든다. 아마 지금 내 옆에 너무나 소중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더욱 공감할 수 있어 슬프게 느껴지기도 했을 것이다. 영화 은 2009년에 개봉했지만 내 인생 영화 중 하나인 만큼 생각날 때마다 찾아보곤 한다. 어른을 위한 .. 2024. 1. 11.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상징과 의미, 한국의 사회적 문제, 해외 반응 2014년에 개봉한 안국진 감독의 를 꽤 오래전에 보았다. 영화 포스터에 적혀있는 '생계밀착형 코믹 잔혹극' 이라던가 '열심히 살아도 행복해질 수 없는 세상'이라는 문구들이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도대체 생계밀착형 이면서도 코믹장르면서도 잔혹한 장르는 무엇인지 짐작도 잘 안 됐지만 열심히 살아도 행복해질 수 없다는 삭막한 현실을 반영한 문구가 공감이 되고 영화가 어떠한 이야기를 전달할지 몹시 궁금해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의 내용이나 영화가 주는 메시지도 굉장히 현대 사회에 시의성 있는 것을 다루고 있어 기억에 남았지만 무엇보다도 배우 '이정현'에 대해 다시 한번 놀라게 되는 계기가 되었었다. 이번 글에서는 에 등장하는 다양한 상징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그러한 상징과 의미가 현재의 한국의 상황과.. 2024. 1. 10.
<라라랜드> 뮤지컬 음악, 라이언 고슬링과 엠마 스톤, 꿈과 현실 2016년에 개봉한 데이미안 셔젤(Damien Chazelle) 감독의 영화 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작으로 꼽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평소 뮤지컬 영화라고 하면 왠지 모르게 오그라들 것만 같은 생각에 거부감이 들었었는데, 이 영화는 유치하지 않게 영화의 서사와 조화를 이루는 방식으로 풀어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스토리텔링과 시각적 화려함도 뛰어나 스토리와 연출 그리고 음악성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영화로 등극했다. 이 영화의 중심에는 배우 라이언 고슬링(Ryan Gosling)과 엠마 스톤(Emma Stone)이 있는데, 이들의 영화에 대한 헌신과 기여가 있었기에 영화의 감동이 그만큼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번 글에서는 뮤지컬 영화 속 음악들의 역할과 음악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 2024. 1. 9.
<이터널 선샤인> 미셸 공드리, 기억, 문화적 반향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봤을 영화 . 정확하게는 로맨스와 SF가 섞인 독특한 스토리와 연출의 영화이다. 상상력 가득한 연출 스타일로 국내외에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미셸 공드리(Michel Gondry)가 감독한 이 영화는 사랑의 복잡성과 정체성의 본질 그리고 인간의 경험을 구성하는 삶의 난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공드리 감독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은 영화의 심오한 주제와 시너지를 만들며 전통적인 스토리텔링의 관습에 도전한다. 이번 글에서는 미셸 공드리 감독의 스타일과 영화의 주제인 사랑과 정체성에 대한 기억, 그리고 영화가 미친 문화적 반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독특한 연출 스타일의 미셸 공드리 은 공드리 감독의 시각적 독창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작품이다. 공드리 감독은 혁.. 2024. 1. 8.
<미드나잇 인 파리> 우디 앨런, 문학가와 예술가, 파리 파리에 관련한 영화는 항상 나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기에 우디 앨런과의 만남이라니! 는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초월하는 판타지 성격의 매력으로 관객을 파리의 예술, 문화, 역사 속으로 초대하는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 첫 장면부터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파리의 경치는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고 마치 파리에 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이 들게 만든다. 아마 이런 영화적 분위기는 우디 앨런 감독의 특징이 아닐까 싶은데, 이번 글에서 우디 앨런 감독의 스타일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 속에서 등장하는 문학 및 예술 관련 인물들 그리고 파리의 상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우디 앨런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 독특한 감독 스타일로 유명한 우디 앨런 감독은 에 마술적 사실주의를 불어넣었다는 평.. 2024. 1. 8.
<아가씨> 박찬욱 감독, 숙희와 히데코, 은유와 상징 영화 관련 포스팅을 올리면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다루지 않는 것은 앙금 없는 붕어빵 같을 것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대한 작품성이야 워낙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많이 보지는 못했다. 심지어 비교적 최근에 개봉한 도 아직 보지 못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직전 영화인 는 영화관에서 인상 깊게 봤었기에 이 영화에 대해 다뤄보려 한다. 2016년에 개봉한 는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각색하여 만든 영화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한국을 배경으로 여러 인물들 간에 엮여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스타일, 영화의 핵심인 숙희와 히데코의 관계, 속 은유와 상징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박찬욱 감독의 연출 스타일 박찬욱 감독은 꼼.. 2024.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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